이광종호와 16강행을 다툴 사우디아라비아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우디는 15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가진 라오스와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본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골-1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압둘라 알감디의 활약과 오마르 카나바흐의 쐐기골을 보태 3대0으로 이겼다. 사우디는 전반전 라오스의 밀집수비와 역습에 막혀 고전했으나, 후반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준 뒤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결국 승리를 안기에 이르렀다.
안토리네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J.셰흐리와 알하르티를 빼고 알감디와 카나바흐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압박도 한층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공세를 펼쳤다. 사우디는 알감디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 공략 및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를 시도하면서 활로를 개척해갔다. 하지만 패스 정확도를 살리지 못한데다 라오스 수비라인을 뚫는데 애를 먹으면서 후반 중반까지 속을 태웠다.
알감디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9분 라오스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에어리어까지 돌파하면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알감디는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라오스 골문 왼쪽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선사했다. 이후 사우디는 라오스 진영에서 계속 프리킥 찬스를 잡으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사우디는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M.알셰흐리가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알감디의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헤딩골로 마무리 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카나바흐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3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