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0대3, 0대4로 완패하며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마지막 상대 라오스는 인상적이었다. 두 골을 허용한 것에 만족해 했다. 라오스의 데이비드 부스 감독은 "경기 전부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이전에 한국만큼 강한 팀과 상대한 적이 없었다. 한국은 강한 팀이었고, 초반부터 강하게 나왔다. 그래도 이 정도 경기를 한 것은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일주일전에 아시안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한국에 왔다. 일주일 전에 연습을 했다"며 웃은 후 "오늘이 2주째다. 사람들이 더 크게 질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 정도 점수차면 만족한다. 당연히 경기를 이기려해야겠지만, 우리의 수준을 알고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A조에서 나란히 16강에 오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차이점를 묻자 "공을 사용하고 움직이는 것은 한국이 빠르다. 사우디아라비아보다 한국이 공을 더 빨리 돌린다.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강하다. 한국이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는 방법이 다양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단순했는데, 한국전이 훨씬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라오스는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다. 부스 감독은 "한국 같은 강팀과 경기를 할 기회가 없다. 앞으로 동남아시아컵에도 출전하는데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좀 더 공격적으로 축구를 하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