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장현수 "1분이라도 뛰는게 목표"

기사입력 2014-10-07 13:04



"1분이라도 뛰는게 목표다."

장현수(광저우 부리)는 2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다. 주장 완장을 차고 7경기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하지만 A대표팀에서는 막내다. 그는 김진수(호펜하임)의 부상으로 대체발탁됐다. 장현수의 목표는 현실적이었다. 장현수는 7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은 대체발탁으로 들어와도 영광스러운 자리다"며 "경기에 뛰고 안뛰고는 감독님의 결정이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줘 그라운드에 1분이라도 나서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장현수는 아시안게임 이 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할 시간이 없었다. 바로 중국으로 갔다가 어제 들어왔다. 바쁘게 지냈다"며 "중국에서 에릭손 감독, 구단주, 선수들 다 축하한다고 해줬다. 에릭손 감독이 금메달의 의미를 알아서 아시안게임 보내줬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너의 노력을 보상 받은 것이라 칭찬해주셨다"고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현수는 "감독님이 바뀌고 처음 들어오는 것이라 차이는 지내봐야 할 것 같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에 녹아든다는 마음으로 들어왔다. 기대된다"고 했다. 장현수 앞에는 험난한 주전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센터백만 5명이다. 장현수를 포함해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주영(FC서울) 김기희(전북)가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장현수는 "대표팀은 경쟁하는 자리다. 훌륭한 경쟁자들이 많다. 4명의 형들과 비교해 무엇이 낫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그전에도 크게 밀린다고는 생각안했다. 성장한만큼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존에 어린 연령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 성인 대표팀에서 부진한 경우를 많이 봤다. 선수하기 나름인 것 같다. 또 다른 목표가 있기에 마음 다잡고 들어왔다"며 "아무래도 레벨 차이는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정상에 서본 경험이 아시안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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