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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 첫 골의 주인공은 김민우(사간도스)였다.
김민우는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멀티플레이 능력이 빛났다. 김민우는 왼쪽 라인은 어디든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김민우는 지난달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백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파라과이전에서는 왼쪽 날개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 초반 다소 경직된 모습이었던 김민우는 이내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제골 역시 그의 부지런한 문전 침투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상대 수비보다 한뼘이나 작았던 그는 악착같이 볼을 지켜낸 후 오른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민우는 전반에는 이청용, 후반에는 손흥민으로 짝을 바꿨지만, 적절한 포지션 체인지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수비시에는 과감한 압박으로 홍 철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김민우는 임무를 완수하고 후반 25분 한교원과 교체돼 나왔다.
2015년 호주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슈틸리케 감독에게 김민우의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은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천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