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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회복이 필요했다.
코스타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귀화했다. 당시 브라질 대표로 이미 경기를 소화한 뒤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택해 논란이 일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부진한 가운데 이렇다 할 원톱 자원이 없었던 스페인은 코스타란 걸출한 자원을 보유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효과는 미비했다.
그래도 델 보스케는 코스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델 보스케는 9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코스타는 스페인이 옳은 선택을 했다는 걸 모두에게 증명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의 선택이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코스타가 스페인대표팀에서도 아주 잘해주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결국 해냈다.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24분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나선 A매치 데뷔골이었다. 코스타의 명예 회복을 이끈 것은 다름아닌 델 보스케 감독의 강한 믿음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