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에브라 인종차별 사건은 지금도 억울"

기사입력 2014-10-15 08:04


"에브라 사건은 지금도 억울해."

브라질월드컵 핵이빨 사건으로 4개월 출장정지 징계중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컴백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공식 사이트와 인터뷰를 했다. 자신이 저질러온 잘못에 대해 언급했다. 수아레스는 그라운드에서 끓어오르는 승부욕과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수차례 악행을 저질렀다.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것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 수비수 블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문 장면은 순순히 인정했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사건과 관련, "잘못을 저질렀을 때 빨리 인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는 늘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며칠 후에 인정하게 된 이유는 사람이기 때문에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잘못을 받아들이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인정하기까지 어려웠다. 그 기간동안 나는 나를 무한지지해주는 아내와 아이들, 가족과 있고만 싶었다. 다른 어떤 사람 말도 듣고 싶지 않았고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내가 미안하다고 말할 때는 후회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에브라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2011년 10월 맨유 에브라와의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한 징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만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가끔 나를 사실이 아닌 일도 판단하기도 한다. 인종차별 논란이 드런 것인데, 나는 명백한 증거없이 인종차별 혐의를 받았다. 내가 가장 속상한 점"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건에선 내가 잘못한 게 맞다. 나는 인정했고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인종차별 건은 증거도 없이 기소됐다. 정말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FA는 수아레스의 인종차별 혐의와 관련해 4만파운드의 벌금과 8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었다.

수아레스는 지난 13일 오만과의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고 나서 2골을 터뜨리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징계 후 첫 2달은 정말 힘들었다. 내가 축구선수가 아닌 것 같았다. 잘못을 인정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프로페셔널같지 않은 느낌, 축구선수같지 않은 느낌은 내게 가장 큰 상처가 됐다"며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는 다음주 레알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2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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