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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은 인연이 아닌 것 같다."
경기를 마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해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FA컵은 인영이 아닌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120분 동안 골대를 두 번 맞히는 등 불운에 시달렸다. 승부차기도 성남의 키커 5명이 모두 성공시킨데 반해 전북은 이승기가 실축해 결승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최 감독은 "토너먼트는 리그와 다르게 진행된다. 우리가 준비를 많이 했어도 상대가 원정 경기 준비를 잘 했다. 토너먼트대회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전북에 남은 대회는 정규리그 뿐이다. 1위를 질주 중이다. 26일 2위 수원과의 결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승리할 경우 승점차는 10점, 우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패배의 분위기를 추스려야 한다. 동시에 연장 혈투로 인한 체력도 빨리 회복해야 한다. 최 감독은 "지난해 FA컵 우승에 실패할 때와 지금은 팀 분위기가 다르다. 오늘 경기를 못해서 진게 아니고 의도대로 안 풀렸다"면서 "연장까지 치렀기 때문에 회복이 급선무다. 수원전을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다. 오늘하고는 전혀 다른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