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진출 이후 2번째 경기를 맞이하는 박주영(29·알 샤밥)이 선발 출장을 겨냥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사우디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6분 기적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후 알 샤밥의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박주영의 활약에 기뻐하며 "박주영은 조만간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박주영은 팀내 연습에서 주전조에서 빠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거둔 성과에 박주영도 밝게 웃는 표정이 많았다. 지난 23일 팀 훈련을 앞두고는 구단 홍보팀을 향해 특유의 '따봉' 포즈를 취해보이는 등 오랜만에 맛본 피치에서의 활약으로 흥에 겨운 모습이다.
알 샤밥 역시 8라운드 알 파이살리 전을 앞두고 박주영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주영은 단 한 경기만에 '에이스' 나예프 하자지(25)와 함께 팀내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들 역시 박주영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박주영이 등장하는 알 샤밥의 홍보 포스터. ⓒAl Shabab
알 샤밥은 7라운드까지 6승1무, 승점 19점으로 7전 전승의 알 이티하드에 이어 사우디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알 파이살리는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