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임상협 멀티골-4G연속골-11호골,부산을 구했다

기사입력 2014-11-02 15:50



'꽃미남' 임상협이 4경기 연속골,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강등 구세주로 나섰다.

부산은 2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스플릿리그 그룹B 첫경기 상주상무 원정에서 전반 4분 파그너의 선제골, 전반 40분, 전반 46분 임상협의 멀티골에 힙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임상협과 파그너의 눈빛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서로 도움을 주거니받거니 하며 골을 합작했다. 전반 4분 임상협과 파그너의 첫 눈빛이 통했다. 임상협이 오른쪽 라인을 치고 달리며 왼쪽으로 쇄도하는 파그너를 향해 날선 크로스를 올렸다. 파그너는 논스톱 인사이드 슈팅으로 볼을 톡 찍어올리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한상운의 패스를 이어받은 서상민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은 완전한 부산 페이스였다. 전반 막판까지 파그너와 임상협이 이끄는 날카로운 부산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40분 임상협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번엔 파그너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임상협을 향해 보은의 스루패스를 건넸다. 임상협이 박스안으로 단독 쇄도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또다시 파그너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시작됐다. 파그너로부터 최광희에게 연결된 볼을 임상협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부산 공격라인은 매서웠다. 전반에만 무려 9개의 슈팅을 쏘아올렸고 이중 7개가 유효슈팅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주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7분 한상운이 박스안으로 침투하며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13분 상주 공격수 조동건의 만회골이 터졌다. 박경익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부산 수비수 김응진을 체치며 헤딩슛을 밀어넣었다. 후반 15분 역습상황에서 한상운이 날린 왼발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30분 권순형의 프리킥 역시 아깝게 빗나갔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파그너를 빼고 박용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부산은 1골차 리드를 끝까지지켜내며, 피말리는 강등 전쟁속에 천금같은 원정 승점 3점을 따냈다.

임상협과 파그너는 나란히 11호골, 10호골을 기록했다. 임상협은 지난달 12일 제주전(2대1승), 19일 경남전(4대0 승) 26일 서울전(1대1 무)에 이어 이날 멀티골을 몰아치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5골2도움의 무시무시한 뒷심을 과시하며 부산의 강등 탈출을 이끌고 있다. 득점랭킹 단독 3위로 나선 임상협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은 6경기 무패(3승3무)를 달렸다. 파그너 역시 지난달 12일 제주전(2대1 승) 이후 3경기만에 10호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부산은 상주를 상대로 귀한 승점 3점을 따내며 승점 36, 9위를 유지했다. 전날 7위 전남(승점 46)과 비긴 10위 성남(승점 32)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최하위 상주는 승점 29를 유지한 채. 강등권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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