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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유독 이란 원정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10월 파라과이(2대0승), 코스타리카(1대3패)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공식 출범했다. 자율과 안정이 공존했다. 제로톱에 가까운 공격진 운영과 달리 수비라인에서는 조직력을 강조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요르단(14일), 이란(18일)으로 이어지는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은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시험대다. 본선 조별리그서 만날 쿠웨이트, 오만과의 가상 승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이 66(아시아 4위)위를 기록 중인 반면, 요르단은 한국보다 아시아랭킹서 한 계단 아래(74위·아시아 5위), 이란은 아시아 1위(51위)다.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완성도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이동국(35·전북), 김신욱(26·울산)의 부재로 촉발된 타깃맨의 부재, 박주영(29·알샤밥) 등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 이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용 등 여러가지 숙제를 풀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팀을 운영할 생각"이라며 "코스타리카전에서 1대3으로 패하긴 했으나, 경기 운영은 좋았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경기다.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경기들을 승리로 가져간다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승리에 방점을 찍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선수 활용을 두고는 "선수들을 소집할 때는 체력과 심리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하기 마련"이라며 "박주영 뿐만 아니라 경기를 뛰고 대표팀에 곧바로 합류한 선수들까지 모두 포함해 면밀히 살펴볼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