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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0, 역대 최강 '윤덕여호'가 동아시안컵 본선행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의 일방적인 파상공세였다. 전반 26분 지소연이 첫골을 터뜨린 후 봇물 터지듯 릴레이골이 쏟아졌다. 4분 후인 전반 30분 유영아의 골에 이어 전반 36분 김혜영, 전반 39분 전가을, 전반 43분 김혜리 등 3~4분 간격으로 골 폭죽이 이어졌다. 5-0으로 전반을 마쳤다.
호흡이 터진 선수들은 후반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출국전 약속한 대로, 약체와의 경기라고 해서 얕보거나 대충하는 법은 없었다. 후반 4분 박희영, 후반 11분 전가을의 골이 작렬했다. 윤덕여 감독은 7-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유영아 대신 여민지(스포츠토토)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 지소연의 8번째 골이 터진 후 , 후반 27분 지소연 박희영 대신 이정은(부산 상무) 이소담(울산과학대)을 투입했다.
기분좋은 기록도 속출했다. 공격진 전원이 골맛을 봤다. 데뷔골을 기록한 선수도 3명이나 됐다. 이정은을 비롯 '19세 수비수' 김혜영이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고, '90라인 사이드백' 김혜리도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간판스타' 지소연은 A매치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며 이름값을 입증했다.
여자대표팀은 15일 홍콩을 상대로 2차전에 나선다. 이번 동아시안컵 예선은 내년 8월 중국 우한 에서 열리는 2015년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국을 가리는 무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7위 한국은 개최국인 대만(39위) 및 홍콩(68위), 괌(85위)과 한조에 속했다. 15일 오전 11시30분 홍콩과 2차전을 치른 후 18일 오후 8시 타이베이 시립운동장에서 대만과 3차전을 치른다.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각조 1위가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