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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내년 시즌 운명이 달렸다. 오직 승리만 필요하다.
FA컵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만난 상대도 클래식의 성남FC다.
서울에 성남은 환희의 대상이다. 올시즌 3차례 대결에서 2승1무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첫 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전매특허인 '서울극장'도 연출됐다. 9월 10일 열린 성남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 서울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추가시간에 터진 고명진에 역전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성남과의 안방 대결에서 K-리그 최다관중 기록도 기록했다. 2010년 5월 5일 열린 성남전에서 6만747명의 구름관중이 몰려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단일경기 최다관중기록이 작성됐다. 좋은 기억은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서울은 성남과의 좋은 기억을 발판삼아 16년 만에 FA컵 탈환은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3년 연속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