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25)이 스완지시티의 키플레이어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베스트 11에 큰 변화를 줬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고미스가 출격했다. 주전 공격수인 보니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월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보니의 공백에 대비해 고미스의 컨디션을 체크해보려는 몽크 감독의 실험이다. 2선 공격수로는 라우틀리지와 셸비, 다이어가 자리했다. 발 부상 중인 시구르드손이 빠지고 셸비가 전진 배치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몬테로 대신 다이어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기성용은 캐롤과 함께 더블 볼란치로 기용됐다. 테일러, 윌리엄스, 페르난데스, 리차즈가 포백에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꼈다.
자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기성용은 올시즌 스완지시티가 치른 17번의 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을 하게 됐다.
감독의 믿음만큼 기성용은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15분 결승골을 터트린 기성용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과감한 태클로 상대 공격수들의 공격을 저지했고 높은 제공권으로 헤딩볼을 수차례 따냈다. 후반전에는 공격 가담이 빛났다. 후반 10분 고미스에게 로빙 패스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어 2분 뒤에는 오른발 크로스로 엠네스의 슈팅을 도왔다.
기성용은 슈팅, 크로스, 헤딩, 태클, 가로채기, 패스 등 헐시티전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모두 선보였다. 여기에 1지난 12월 3일 QPR과의 리그 14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18일만에 올시즌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3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