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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0)의 첫 진검승부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이다.
슈틸리케호는 호주에서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선 1956년, 1960년 1,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K-리거를 비롯해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비롯해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독일, 중동파는 27일 아시안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호주 시드니로 떠난다. 경기 일정이 28일까지 이어지는 영국파는 현지에서 출발해 29∼30일께 베이스캠프로 합류한다. 태극전사들은 내년 1월 4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마친 뒤 1월 6일 첫 경기가 열리는 캔버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슬로건으로 '타임 포 체인지(TIME for CHANGE)'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55년간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픔을 가슴에 새기고 슈틸리케 감독 부임으로 변화를 갖고 우승에 도전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슬로건 뒤의 배경색도 기존의 파란 색에서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 더 강한 모습을 보이자는 의미다. 또 슬로건과 함께 '55'라는 숫자를 워터마크로 새겨 넣었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의 슬로건은 '리턴 오브 더 킹(Return of the King)'이었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왕의 귀환'을 노렸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을 잘 표현하는 적합한 표현이고 마음에 든다. 박주영 대신 이정협을 발탁했는데, 박주영을 소집하는것보다 이정협을 소집하는게 감독으로 더 수월한 결정이었다. 경험이 많은 박주영이 출전 기회를 받았을 때 본인에게 책임감이 더 클 것이다. 반면 A매치 출전 경험이 전무한 이정협을 소집하면 감독인 나에게 책임이 있다. 그동안 한국 축구가 걸어온 길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이 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