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럽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는 단연 팔레르모의 파울로 디발라다. '제2의 아게로'로 불렸던 디발라는 올시즌 팔레르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최고의 공격 유망주로 불리고 있다. 21경기에서 11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우리치오 잠파리니 팔레르모 회장은 "디발라는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뛸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빅클럽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등이 이미 디발라의 경기장면을 지켜봤다. 맨유는 최근 경기까지 스카우트를 파견해 디발라를 관찰하고 갔다. 이런 계속된 관심에 팔레르모 역시 디발라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팔레르모의 부회장 길리엘모 미키치는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 메디아골과의 인터뷰에서 "디발라? 우리는 많은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디발라는 언젠가 팔레르모를 떠날 것이다. 언제 떠날지는 모른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가 남는다면 팔레르모는 더 강해질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