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3월 평가전서 국가대표 은퇴식

기사입력 2015-02-11 21:33



차두리(35·FC서울)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3월 A매치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전 가운데 한 경기에서 차두리의 은퇴식을 열어줄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 중 한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른 한 경기는 지방에서 열 예정이다. 어느 팀과 서울에서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차두리의 은퇴식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차두리는 거스 히딩크 감독 재임 시절 2001년 대학생 신분으로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지난 2015년 호주아시안컵까지 14년간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를 썼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에는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대회인 호주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은퇴반대 청원운동까지 이어졌다.

차두리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올시즌까지만 뛴 뒤 현역에서 완전히 물러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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