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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리그 클래식이 다음달 7일 화려하게 문을 연다.
낯익은 후보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동국(36·전북)과 김신욱(27·울산)이다.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혔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총 24표 중 각각 8표씩을 얻어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에두(34)는 4표를 받아 득점왕 경쟁을 펼칠 후보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에닝요(34·전북) 이석현(25·서울) 안드레 모리츠(29·포항) 스테보(33·전남)도 각각 1표씩 받았다.
득점왕과 외국인-우승팀-MVP의 상관 관계는?
역대 득점왕 중 국내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시즌은 20회, 외국인선수가 차지한 시즌은 12회였다. K리그 출범 초기에는 국내파의 득점왕 등극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외국인선수의 득점왕 등극이 잦아졌다. 2000년 이후 외국인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10차례, 국내 선수는 5차례다.
우승 팀에서 득점왕이 배출된 시즌은 총 9차례였다. 또 득점왕이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쥔 경우도 2003년 김도훈(당시 성남) 2009년 이동국(전북) 2012년 데얀(서울) 등 총 3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