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FPBBNews = News1 |
|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모나코전 충격패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모나코와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당소 근소한 우위를 보일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모나코에 3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모나코 원정으로 치를 16강 2차전에서 최소 3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밤이다. 모나코는 잘 싸웠고, 잘 지켰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진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수비진은 자멸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터뜨리고 곧바로 실점하면서 2골차 패배가 된 부분을 두고도 "실수였다"며 "모나코가 왜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는 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분석했다. 벵거 감독은 "정말 실망스럽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대회 수준 만큼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패할 수밖에 없다"고 선수단을 질책했다.
아스널은 내달 18일 모나코에서 16강 2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