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올스타전 추진, 메시-호날두 한팀서 뛸까?

기사입력 2015-04-15 08:46


ⓒAFPBBNews = News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추게 될까.

전세계 축구팬들의 상상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기획 중인 올스타전이 그 무대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 'UEFA가 NBA가 서부팀과 동부팀으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르는 것처럼 유럽축구리그도 두 팀으로 나뉘어 올스타전을 치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 남부팀과 북부팀이 올스타전을 갖는다. 남부팀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소속의 선수들이 속한다. 또 북부팀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선수들이 뛴다. 선수 선발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한 팀당 2~3명까지 선발이 가능하다.

아직 기획 단계지만 UEFA 올스타전이 실제로 개최된다면 메시와 호날두가 남부팀의 일원으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유럽의 언론들은 온라인 투표가 진행 될 경우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와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각각 선발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스타전 개최까지 많은 장벽이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소속 구단들이 선수들의 올스타전 출전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전망을 내놨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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