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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의 에이스 기성용(26)이 아스널 원정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각) 스완지 지역지인 사우스웨일즈 이브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시즌 맨유를 두 번 모두 이겼다. 아스널에도 똑같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12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아스널을 상대로도 시즌 '더블'에 도전할 기회다. 그는 "2년전에도 스완지 선수로 아스널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그 경기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기성용은 지난 3일 스토크시티 원정경기에서 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팀내 최다 득점이다. 한달 여만에 득점포를 가동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아꼈다. 기성용은 아스널전에 출격해 팀의 연승과 시즌 9호골에 도전한다.
기성용도 올시즌 잇따라 터지고 있는 득점포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있지만, 이렇게 많은 골을 넣게 될줄은 몰랐다. 나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깬점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