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는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귄도간을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에도 귄도간에 관심을 보였지만, 귄도간의 잦은 부상 기록 때문에 주저한 바 있다. 등부상을 딛고 13개월만에 복귀한 귄도간은 올시즌 31경기에 출전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켰다. 2016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귄도간은 이미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때문에 귄도간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 중 하나다.
당초 귄도간은 마이클 캐릭과 함께 중원을 이끌 미드필더를 찾는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귄도간은 바르셀로나 쪽으로 마음이 기운 듯 보인다. 독일 언론은 귄도간의 행선지로 바르셀로나를 점찍고 있다. 현재 선수영입이 불가능한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 귄도간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귄도간 역시 더 큰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바르셀로나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맨유가 높은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