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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세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이었다.
서울의 3-5-2 시스템에 부산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철저하게 선수비-후역습을 구사했다.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다. 후반 13분 웨슬리가 1대1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서울 수문장 유상훈의 벽에 막혔다. 수적 우세 이후에는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윤성효 부산 감독은 "전반전은 서울이 좋은 경기를 했다. 실점을 안 한 것이 다행이었다. 후반전에는 우리도 찬스가 있었지만 골을 못 넣어 아쉬웠다"며 "서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골을 못 넣은 것은 서로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서울 스리백의 한 축인 이웅희가 후반 26분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윤 감독은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하면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분명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상남=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