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파르마 결국 파산, 세리에D 로 강등

기사입력 2015-06-23 09:30



이탈리아 프로구단 파르마가 결국 파산했다.

파르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를 통해 인수할 구단을 찾지 못해 본격적인 파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수를 고려하던 야구선수 출신 마이크 피아자와의 협상이 결렬됐다. 파르마의 운명은 강등이다. 프로구단으로 생명력을 잃으며 다음 시즌 아마추어 최상위리그인 세리에 D로 강등될 예정이다. 파르마 경영진은 곧 채권단과 판사를 만나 파산절차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2014~2015시즌내내 재정난에 허덕인 파르마는 지난 4월 세리에B로 이미 강등됐다. 세리에B도 지키지 못한다. 지난 시즌 강등당했던 브레시아가 세리에 B로 승격된다.

파르마는 세리에 A에서 우승한 경력은 없지만 1995년과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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