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24일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부산진구 당감동 동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의 즐거움을 전했다.
부산 구단은 어린이들과 프로축구 선수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부산아이파크랑 축구로 놀자' 라는 목표 아래 지속적으로 학교방문 축구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클리닉에는 김기용 이주용이 1일 선생님으로 참가한 가운데 동원초 4, 5학년 학생들에게 축구기술을 가르치고 미니게임도 함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클리닉 틈틈이 선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전하며 스포츠 음료를 전달하며 운동 관련 상식을 전수하기도 했다.
동원초 5학년 김동욱군 "선수들이랑 함께 축구를 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즐거웠다. 평소에도 축구수업을 듣는데 오늘은 한층 더 실력이 향상된 느낌이다"며 선수들을 만난 즐거움을 전했다.
클리닉이 끝나고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동원초등학교 전교생이 몰려들어 사인요청이 쇄도했다. 이로 인해 당초 예정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고 결국 담당 선생님의 중재로 겨우 행사를 종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행사에 함께한 김기용은 "1년 만에 축구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현재 가벼운 부상 중인데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더 빨리 회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