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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의 영입은 존 테리(35)와 개리 케이힐(29)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다. 그들은 팔카오가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수라고 증언했다."
무리뉴 감독의 자신감은 먼저 그의 수족과도 같은 베테랑 수비수들의 동의다. 그는 팔카오 영입에 앞서 팀의 베테랑 수비수인 테리와 케이힐에게 조언을 구했다. 테리와 케이힐은 "팔카오에겐 여전히 빛나는 잠재력이 있다, 박스 안에서 순간적으로 빈틈을 찾는 능력이 좋다. 팔카오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라고 답했다는 것.
팔카오는 맨유와의 임대 계약이 끝난 뒤에도 EPL 잔류를 강하게 원했다. 이에 EPL에서는 유일하게 자신을 원한 첼시로 이적하기 위해 주급을 절반으로 깎았고, 소속팀 AS모나코에도 첼시 임대를 직접 설득하는 등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미국에서 열리는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프리시즌 몸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첼시는 23일 뉴욕 레드불스, 26일 파리생제르맹(PSG), 29일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 전에 팔카오에게 30분 정도 시간을 주려고 한다"라며 "커뮤니티 실드보다는 EPL 1라운드 경기 출전에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를 만난 팔카오는 과연 인간계 최강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무리뉴의 확신에 팔카오가 보답할 차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