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6일 대전전 첫 시험대, 여름시장 보강 효과는?

최종수정 2015-07-25 10:47




부산의 새로운 공격수 빌이 26일 대전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빌은 브라질 출신으로 부산 아이파크가 여름 이적시장 전력강화를 위해 최근 영입에 성공한 공격자원이다.

브라질 명문인 코린치안스를 비롯해 쿠리치바, 산토스 등 다양한 팀을 두루 거쳤으며 프로 통산 206경기 출전, 66골을 기록한 검증된 골잡이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2부리그 시아라에서 한 시즌 동안 18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골 감각을 선보였고, 올 시즌 보타포구로 이적해 25경기(주리그 포함) 8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산토스FC에서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이처럼 검증된 공격수 빌의 영입으로 부산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웨슬리, 엘리아스, 김동섭 등으로 공격라인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이런 변화의 효과를 알아볼 수 있는 첫 시험대는 2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대전과의 경기가 된다.

데니스 감독대행은 "빌은 브라질에서도 경험이 많은 선수로 손꼽힌다. 브라질의 많은 명문팀에서 성공을 거뒀던 선수인 만큼 기대가 크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어떻게든 해결하는 선수여서 부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부산이 시즌중 감독 경질이란 초강수에 이어 추진한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전력개편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일 수 있을까. 이제부터 검증이 시작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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