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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겁먹은 것 같다는 감독님의 말이 맞다."
한국은 중국전과 비교해 한-일전에서 8명의 선수를 바꿨다. 장현수는 "감독님 말이 맞다. 일단 대회 우승도 중요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려고 하는 경기를 하지는 않는다.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의 주요포인트는 김신욱 시프트였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장현수는 어느정도 만족한 모습이다. 장현수는 "신욱이형 활용법을 어느 정도는 터득한 것 같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지 싶다"고 했다. 이어 "신욱이형은 최선을 다했다. 연계 플레이를 잘해줘서 우리가 편했다. 볼키핑도 잘했고 공격도 잘풀렸다"고 했다.
장현수는 이날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번의 한-일전 페널티킥 성공이다. 장현수는 "페널티킥을 항상 자신있게 찬다. 주변에서도 믿어준다. 작년 아시안게임 페널티킥골과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이날 경기시간이 중국전보다 앞당겨져 치러졌지만 장현수는 대수롭지 않은 모습이었다. 장현수는 "더운 것은 사실이지만 날씨에 신경쓰지 않고 우리 것을 하면 된다. 북한전도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조금 더 볼을 소유하고 잔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