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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우여곡절 끝에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내용도 성남에게 확실히 밀렸다. 전반 시작부터 골을 넣을 때까지 빌드업이 안됐다. 성남 황의조에게 계속 찬스를 내줬다. 골만 들어갔다면 대패할 수도 있었다 .
후반 들어서는 골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15분과 32분 이동국의 슈팅이 빗나갔다. 한 번은 골대 위로, 다음은 골대를 때렸다. 그 외의 슈팅도 골키퍼 품에 안기는 슈팅이었다. 오히려 슈팅 수에서는 성남이 앞섰다. 성남은 다양한 공격력으로 전북을 괴롭혔다. 특히 후반 44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장학영이 회심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북은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59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3연승을 달리던 성남은 4연승에 실패했다.
성남=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