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옛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안첼로티 감독은 8일(한국시각) 중국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첫 2경기서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만약 베팅을 한다면 호날두가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른다는 것에 걸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안첼로티 감독 아래서 2년 연속 득점왕을 거머쥐엇다. 2013~2014시즌 30경기 31골로 28골을 기록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28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지난 시즌에도 35경기 48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기록으로 2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지난 시즌 내 지도 아래 61골을 넣은 선수다. 경이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런 기록은 위대한 선수들만이 기록한 대단한 기록이다. 스페인은 호날두와 메시라는 위대한 두 선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운이 좋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