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줄부상 맨유, 때 마침 필 존스 복귀

기사입력 2015-09-23 15:29


존스 ⓒAFPBBNews = News1

필요할 때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의 수비수 필 존스(23)가 병마를 극복하고 원대복귀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존스가 혈액질환에서 완쾌했다고 전했다.

존스가 지난달 10일 종아리에 압박감을 호소했다. 혈전증이었다. 혈전증은 피가 혈관에서 굳어서 두통, 호흡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존스는 2015~2016시즌 EPL 개막을 눈 앞에 두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유독 수비수 부상이 잦다. 16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1라운드 PSV에인트호번 원정경기에서 루크 쇼가 이중골절 부상을 했다. 악재가 이어졌다. 마르코스 로호가 21일 EPL 6라운드 사우스햄턴 원정경기 후반 14분에 햄스트링 부상을 해 교체아웃됐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4)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오히려 잘 됐다. 로호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쇼와 로호의 부상은 분명 큰 타격이다. 어려운 시점에서 존스가 복귀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 존스는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아마 30분 정도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존스의 현재 컨디션을 밝혔다.

존스는 이르면 2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입스위치와 2015~2016시즌 캐피탈원컵 32강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