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3일(한국 시각) 2015년 전세계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스포츠 구단 톱10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억 64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전체 5위, 축구팀 중 1위를 차지했다. 맨유(4억 4600만 달러)와 바르셀로나(4억 3700만 달러), 바이에른 뮌헨(3억 7500만 달러)를 제친 결과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브랜드 가치 면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8위를 기록,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순위는 메이저리그 야구(MLB)의 뉴욕 양키스가 6억 6100만 달러(약 7441억원)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미프로농구(NBA)의 LA 레이커스(5억 2100만 달러)와 미국프로풋볼(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4억 9700만 달러)가 톱3를 형성했다.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레알 마드리드에 앞선 4위를 차지했다. EPL의 맨유,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각각 6-8위에 올랐다. MLB의 LA 다저스가 9위, NBA의 뉴욕 닉스가 10위를 차지했다. 총 10팀 중 축구가 4팀으로 가장 많고, 야구와 농구, 미식축구가 각각 2팀씩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