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양상민 시즌 마감, 상벌위 2경기 출전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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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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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수비수 양상민(31)이 프로축구연맹 징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연맹은 11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7일 서울-수원의 K리그 클래식 슈퍼매치 도중 볼을 빼앗기 위해 발을 내딛어 서울의 미드필더 고요한의 허벅지를 가격한 양상민에게 2경기 출전정지를 부과했다.
전반 37분이었다. 이날 왼쪽 풀백 대신 중앙 수비수로 슈퍼매치에 선발 출전한 양상민은 볼 경합 도중 스터드를 보인 채 고요한의 허벅지 쪽으로 발을 밀어넣어 퇴장성 파울을 했다. 당시 주심은 양상민에게 경고를 부여했다.
하지만 상벌위원회는 사후 영상 분석 결과, 양상민의 파울이 상대를 의도적으로 해하려는 고의성은 없었지만 파울 자체가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2경기 출전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양상민은 22일 포항전, 29일 전북과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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