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GK' 돈나룸마 "바르사가 불러도 밀란 잔류"

기사입력 2015-11-12 11:59


AC밀란의 신예 GK 도나룸마.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AC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한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6)가 소속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돈나룸마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밀란을 떠날 생각은 전혀 없다. 설령 바르셀로나에서 제의가 오더라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밀란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나는 이미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다. 다른 팀으로 가야할 이유가 없다"라고 연방 강조했다.

돈나룸마는 올시즌 베테랑 GK 디에고 로페스(34)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달 25일 첫 출장 당시 16세 8개월 6일로, 세리에A 최연소 골키퍼 선발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돈나룸마 출전 전까지 3승1무4패로 부진하던 AC밀란은 신예 GK의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로 상승세를 타며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돈나룸마는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U-21 대표팀에 선발됐다.

AC밀란의 최근 두 시즌 성적은 10위와 8위였다. 하지만 올시즌 AC밀란은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데다, 16세 GK의 스타탄생까지 더해지며 '명가'의 반전을 꿈꾸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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