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하위 풋볼리그 'EFL' 내년부터 새 이름으로 출범

기사입력 2015-11-13 10:4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하위리그인 풋볼리그가 내년부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라는 새 명칭을 사용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각) '풋볼리그가 해외시장 확대 등을 위해 127년 만에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새 로고를 채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1888년 창립된 풋볼리그는 프리미어리그의 2부리그인 챔피언십과 3부리그인 리그원, 4부리그인 리그투 등 각각 24개 팀이 참가하는 3개의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풋볼리그가 2016∼2017 시즌부터 EFL로 이름을 바꿔도 챔피언십과 리그원, 리그투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션 하비 풋볼리그 회장은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팬뿐 아니라 잠재적인 팬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EFL이라는 명칭은 잉글랜드 축구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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