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호주평가전 직접 써낸 예상 스코어는?

기사입력 2015-11-16 11:10



"호주와의 국내 평가전 무조건 이긴다!"

윤덕여호는 29일 오후 2시15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A매치를 갖는다. 지난 4월 러시아와의 2연전에 이은 올해 2번째 A매치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명의 호주전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윤 감독과 국가대표 에이스 이민아(현대제철), 이금민(대전 스포츠토토)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17년만에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고 이제 다시 또 호주와의 경기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협회 회장님 이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며 A매치 성사의 기쁨을 알렸다. "어려움을 딛고 A매치가 성사됐다. 저와 우리 선수들 모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리우올림픽을 향한 우리 대표팀의 중간 점검 단계다. 내년 2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에서 호주와 재차 경기를 하게된다. 이번 평가전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협회가 기획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윤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호주전 예상 스코어를 적어냈다. 윤 감독은 2대1승, 이민아는 2대0승, 이금민은 3대1승을 썼다. 윤 감독은 "2014년 아시안컵에서 호주에 1대2로 분패한 기억이 있다. 패한 기억을 기쁨의 기억으로 되돌려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는 "한골을 쓰려다 부족한 것 같아 2골을 썼다. 실점하지 않아야 승리한다고 믿기 때문에 무실점을 희망하는 뜻에서 2대0을 썼다.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94년생 막내 공격수 이금민은 야심차게 3대1 승리를 써냈다. 이중 몇골을 넣겠냐는 질문에 씩씩하게 "3도움하겠다"고 약속했다. 승리시 댄스 세리머니도 약속했다. 여자대표팀내 '영혼의 댄스 콤비' 권하늘(부산 상무)와 팬들을 즐겁게 할 화끈한 댄스 세리머니를 공약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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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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