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선수들은 '요섹남?' 김장 봉사활동 발벗고 나서

기사입력 2015-11-16 16:52





'축구선수들이 담근 김장 김치 맛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김장 김치 담그기에 두 팔 벗고 나섰다.

인천 선수단은 최근 한국GM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마련한 '한국GM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고남권 지부장 등 임직원과 박영복 인천시 정무특보,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과 함께 인천 선수단이 참석해 정성껏 김장 김치를 담갔다.

케빈, 요니치 등 외국인 선수가 포함된 인천 선수단은 대부분 김치를 담그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조리사 어머니들의 능숙한 시범에 따라 즐거운 시간에 가졌다.

인천 김도훈 감독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선수단이 참여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 서툴기도 했지만 다들 정성껏 김치를 담근 만큼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선수단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300상자(13t 분량)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예림원, 파인트리홈, 영산지역아동센터 등 한국지엠 임직원의 자원봉사기관 80곳과 인천지역 다문화 가족, 홀로 사는 노인 500세대 등에 전달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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