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제라드의 축구화가 이베이에서 4만200파운드(약 7147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 진출한 제라드는 3월 앤필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앤필드 고별전 축구화는 딱 17켤레가 제작됐다. 축구화 안에는 '레전드는 떠나지만 영웅은 돌아올것이다. 리버풀은 항상 너와 함께 한다.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다(You'll never walk alone)'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이번 경매에는 총 185명이 참가했고 판매금은 영국 적십자 유럽난민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영국 적십자는 "제라드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