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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2)이 화가 단단히 났다.
무리뉴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 등 영국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내 강점 중 하나는 상대의 전술과 경기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분석한 내용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면서 "그래서 이번 레스터시티전 패배가 뼈 아프다. 마치 배신을 당한 것 같다. 특히 실점장면에서 더욱 그랬다"고 말해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5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두번의 실점 모두 내가 사전에 지적했던 상황에서 나왔다. 실수는 거기에 있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과 현저히 달라진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가능성은 하나다. 내가 지난 시즌 놀라운 성과를 이룬 것이다.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과 첼시는 이번 시즌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위용은 온데 간데 없다. 첼시는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EPL 16위로 내려앉아있다.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첼시(승점 15)는 강등권인 18위 노리치시티(승점 14)와 승점 1 차이에 불과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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