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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4)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간의 갈등이 심상찮다. 베니테스 감독과의 불화에 삐걱거리는 연봉 협상까지 더해진 모양새다. EPL 등 타 리그로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
하메스는 브라질월드컵 직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유럽 최고 수준의 플레이메이커로 꼽힌다. 문제는 이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여러 차례 잡음을 빚고 있는 하메스가 연봉 협상마저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경기내 활약마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 매체들은 "하메스와 베티네스 감독의 대화는 이미 끊긴 상태"라고 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도 라모스가 '베일급 대우'를 요구하며 맨유 이적 위협을 하는 등 강경하게 나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에게 연 1000만 유로(약 128억원)의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하메스는 팀에 몸담은 기간이 짧고, 나이도 어린데다 잔여 계약기간도 무척 길다. 게다가 무려 2억50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도 체결되어 있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총액은 이미 약 4억3100만 유로(약 5530억원)에 달해 라리가 1위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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