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계속되는 '햄스트링 부상'에 진절머리를 냈다. 부임 첫해부터 잇따르는 부상에 고민이 깊다.
클롭 감독은 "뛸수 있는 선수가 11명만 있으면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다짐하면서도 "중앙수비수 3명 중 2명(사코-로브렌)의 상태가 심각하다.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을 고려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부임 당시 "추가 영입은 필요없다. 현재 있는 선수들로 충분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것과는 다른 심경을 드러낸 셈이다.
다만 클롭 감독은 이날 경기 막판 다리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교체 선수가 없어 끝까지 뛴 콜로 투레에 대해 "투레는 부상이 아니다. 단지 다리에 쥐가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투레에게 달려가 그의 투혼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도 보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