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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는 위대한 선수이자 진정한 리더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2일(한국시각) 이적시장 마지막날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존 테리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존 테리는 그의 축구 경력의 마지막을 첼시에서 보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 뛰고 싶다면 그는 분명 첼시를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 영입 가능성은 일축하면서도 '레전드' 존 테리를 향한 유려한 찬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위대한 선수일 뿐 아니라 그라운드위에서 위대한 코치이기도 하다. 존 테리가 21세 이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봤는데, 그가 선수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존 테리는 첼시 구단 안에서 강한 응집력을 이끌어내는 상징이었다.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 체흐도 오랜시간 동안 클럽의 가치를 이끌어낸 선수들이다. 이런 선수들을 잃게 되면, 팀은 늘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말로 존 테리의 가치를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