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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면 고생이다.
국내에서 가고시마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비행편은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단 3회 뿐이다. 이마저도 인천국제공항 뿐이다. 울산에서 인천을 경유해 가고시마로 날아가 버스로 이동하는 일정 자체가 선수단에겐 고역이다. 대안을 찾은 게 비행편과 열차, 버스와 연계한 이동법이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소요되는 비행시간은 약 40분으로 국내선보다 짧다. 후쿠오카에서 가고시마까지의 신칸센 이동시간도 1시간20분 안팎이다.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까지의 버스 이동시간이 가장 길다. 하지만 충분히 감내할 만하다. 훈련 시간도 확보하면서 이동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방법인 셈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