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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공백은 없었다.
첫 골은 1쿼터 막판 나왔다. 1쿼터 4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던 김인성이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려 쓰러지면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코바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울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물꼬를 튼 울산은 2쿼터 5분 아크 오른쪽에서 이기제가 왼발로 올려준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정승현이 재치있는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옌볜은 2쿼터 30분 왼쪽 측면에서 윤빛가람이 문전 왼쪽으로 찔러준 볼을 김승대가 마무리 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윤 감독은 경기 후 "아직 시즌을 준비하는 단계인 만큼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보완점을 체크한 게 소득"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인업을 맞추는 과정이다. 좀 더 시간이 흘러야 협력 플레이나 세트피스 정확도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은 7일 미야자키로 이동해 일본 J1(1부리그) 감바 오사카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가고시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