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을 본다."
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4일 감바와의 ACL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지독하게 골운도 없는 경기였다. 권창훈과 김건희가 각각 골대를 맞혔다.
서 감독도 "너무 아쉽다"고 했다. 하지만 "걱정한 것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보여준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서 감독은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과 능력을 확인했다. 훈련을 거치면서 이들 선수가 성장한 것이 소득이다"고 만족해 했다.
"올해 수원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데뷔전을 치른 김건희에 대해서는 "87분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면서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줬다"고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현범에게는 "오늘 경기에서 박현범은 박현범이라는 이름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극찬했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