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이승우의 자신감 "난 '두번째 메시' 아닌 이승우일 뿐"

최종수정 2016-02-24 11:26

이승우 결승골. ⓒ바르셀로나

결승골 이승우

이승우(18·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서 벗어나자마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우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16강 미트윌란(덴마크) 전에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국내 뿐 아니라 유럽 현지에서도 '코리안 메시', '차세대 거물' 등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2013년 2월 FIFA의 징계로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1월 만 18세가 되어 징계에서 벗어난 직후 바르셀로나 후베닐A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승우는 자신감과 패기로 똘똘 뭉친 선수다. 이승우는 앞서 2014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16세 이하(U-16) AFC 챔피언십 결승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힌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제 2의 메시로 불린다'라는 질문에 "나는 이승우일 뿐이다. 제 2의 메시 같은 '두번째'가 아니다"라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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