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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축구팀 청주SMC엔지니어링이 K3리그 강호 서울 유나이티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직장 축구의 반란'을 꿈꾸며 FA컵에 참가한 10개 생활축구팀 중 두 팀이 살아났다. 청주SMC엔지니어링과 한국후지제록스다. 한국후지제록스는 12일 서남대를 4대2로 제압했다.
이날 청주SMC엔지니어링은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반 2분 이한울의 선제골과 전반 9분 박주현의 추가골, 전반 종료 직전 이준희 쐐기골로 앞서갔다. 청주SMC엔지니어링은 3-1로 앞선 후반 19분 서울 유나이티드의 박정재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동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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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2라운드는 26일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14팀을 비롯해 지난해 성적 기준 K3리그 3~12위 10팀과 대학 상위 10팀이 충돌한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FA컵은 지난해 79개팀에서 4개팀이 늘어난 총 83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