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규(빗셀 고베)가 선방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김승규는 원조 슈틸리케호 NO.1 수문장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에 이어 두 번째 옵션이었다. 하지만 김진현이 지난해 부상으로 이탈한 틈을 타 주전으로 도약했다.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무실점 전승기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대로 입지가 굳어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다시 경쟁이 예고됐다. 김진현이 돌아왔다. 김진현은 24일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차전(1대0 승)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최정예 카드를 모두 뽑아들며 필승의지를 보였다. 즉 아직까지도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이 김진현에 기울어있다는 해석도 가능했다.
슈틸리케호가 무실점 2연승으로 기분 좋게 2016년을 시작했다. 슈틸리케호의 수문장 경쟁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