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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에 울고 웃었다.
토레스의 이른 퇴장과 함께 전세가 기울었다.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중심에 수아레스가 있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18분 아우베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 있던 알바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히려 문전에 있던 수아레스에게 정확이 연결, 수아레스가 방향을 틀어 1-1 균형을 맞췄다. 다시 한 번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9분 아크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좌측면의 아우베스에게 공을 열어줬다. 마치 2대1 패스를 주고 받듯이 아우베스가 문전으로 뛰어드는 수아레스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놓치지 않았다. 수아레스가 머리로 방향을 틀어 2-1 역전을 일궜다. 수적 열세에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추격할 여력이 없었다. 토레스의 공백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경기는 2대1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