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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초반의 키워드는 '강팀들의 순항'이다.
개막전에서 대전을 2대0으로 제압한 대구는 2라운드를 건너 뛰었다. 11개팀이 뛰는 챌린지는 휴식기를 갖는 팀이 나온다. 10일 경남과 대구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대구는 우려했던 지난 시즌 득점왕 조나탄의 부재는 없었다. 에델과 파울로가 연속골로 공백을 메웠다. 젊은 허리진과 노련한 수비진의 조화가 좋다. 경남은 시즌 전 삭감된 승점 10점을 만회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두 경기서 1승1패를 거뒀다. 수비는 합격점이지만 공격이 아쉬웠다. 대구는 경남에 지난시즌 4전승으로 강했다. 이영진 대구 감독은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이 더 좋았다. 올 시즌에는 홈 팬들에게 많은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다. 반드시 승리해서 승리와 연승 두 가지를 다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부산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과 만난다. 이랜드는 주민규가 잠잠하지만 타라바이가 2골로 기세를 탔다. 부천은 첫 경기에서 고양을 잡았다. 개막전에서 안산에 완패(1대3)를 당한 부산은 강원(2대0)을 꺾고 궤도에 올랐다. 지난시즌부터 이어온 공식 경기 무승행진(17경기)을 마침내 끊었다. 약체로 지목된 고양은 아직 승리(1무1패)가 없다. 두 팀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충주와 강원은 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