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 트윈시티에서 2017피파20세월드컵 조직위원회 현판식이 열렸다. 참석 귀빈들이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조직위원장과 차범근 부위원장, 곽영진 상임부위원장,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안익수 U-20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4.18/
본격적인 닻이 올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18일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 트윈시티에서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 차범근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안익수 U-20 대표팀 감독 등 총 35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구협회는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대회 진행과 한국 축구 발전을 다짐하는 장이었다.
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직위원회의 재단법인 등록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하는 뜻 깊은 날이다. 2007년 U-17 월드컵 이후 10년여 만에 개최하는 큰 대회다. U-20 월드컵은 FIFA 주관대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우리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년 10개월만에 축구 현장으로 돌아온 차 부위원장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정 회장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차범근 부위원장에게도 참 감사하다. 고심 끝에 부위원장직을 수락해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안익수 감독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에 버금가는 영광과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국가적 유산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정책실장은 축사에서 "2017년 U-20 월드컵 개최를 통해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월드컵 2007년 U-17 대회 등FIFA가 주관하는 4개 대회를 모두 유치했다"며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선수단장도 맡고 있다. 그래서 대한체육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